혈액을 이용한 검사의 종류는 혈청내의 IgE 항체 검사, 항원에 의해 유리되는 매체의 검사, 알레르기 염증의 정도를 파악하는 염증 표지자의 검사들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특이 IgE 항체 측정
혈청 내 특이 IgE 항체 측정은 원인 항원을 판정하는데 매우 유용한 방법입니다. 알레르기 질환에서는 혈중 IgE가 증가합니다. IgE는 비만 세포나 호염기구와의 결합성이 강하고 IgE와 결합한 이런 세포에 알레르겐(항원)이 붙으면 여러가지 활성 물질이 방출되어 두드러기나 천식이 일어납니다.
측정 방법은 혈청에 대한 동위 원소를 이용한 특이항원 진단법인 RAST 검사법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RAST 테스트는 피부반응 검사보다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2일), 인체에 직접 실시하지 않으므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알레르기 피부반응 검사보다 RAST 테스트를 시행해야 합니다.
① 피부 증상이 심할 때
② 소량의 알레르기 항원 피부반응 검사에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위험이 있을 때
③ 항 히스타민제나 다른 약물을 복용하고 있어서 알레르기 피부 반응 검사를 시행할 수
③ 없을 때
④ 단순히 알레르기 피부반응 검사를 기피하는 경우

호산구 측정법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으면 백혈구 가운데 호산구가 증가합니다. 백혈구 중 호산구의 비율을 조사하여 판정합니다. 그러나 말초혈액내에서의 호산구 증가가 반드시 IgE mediated allergy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여러 가지 원인에서도 상승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호산구가 증가할 경우 정밀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식 환자인 경우 호산구가 30∼40%로 증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하고 있는 환자는 따로 생체에 이상이 없어도 호산구가 증가하면 정밀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반적으로 혈액 검사는 호산구가 5% 이상이면 다시 검사하여 판정합니다.